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91년 마포구 빌라로 주민등록을 옮긴 데서 부터 2010년 송파구 빌라 위장전입 논란까지, 모두 8번에 걸친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01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실제거래가액보다 낮게 사들여 천5백만 원의 취, 등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위장전입 중독"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투기 목적은 없다"며 옹호하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자는 "어머니가 주민등록을 관리했다"면서 위장전입 의혹을 설명했고,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로 세금을 낼 용의가 있고, 기부하는 방법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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