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21명 중 10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를 보면 메르스 확진자 A씨와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밀접접촉자는 서울이 6개구에 10명, 인천이 7명 경기 2명, 부산과 광주에 1명씩으로 집계됐고, 서울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접촉자 400여명 중 외국인 30명과 내국인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현재 접촉자 소재를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상접촉자는 규정상 격리되지는 않지만 지정된 담당자에게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보고해야하는 '능동형 감시' 대상자로, 잠복기인 2주 동안 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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