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태웠던 택시 승객 24건 중 22건 조사마쳐...외국인 연락처도 확보 나머지 계속 파악중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중 8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를 태웠던 택시의 승객 전원의 연락처를 확보해 대부분 조사를 마쳤으며 일상접촉자로 분류됐으나 연락이 되자않았던 외국인 50명 중 20명은 연락처를 확보해 추적 중에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0명 중 8명이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심환자는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입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승무원 1명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최종 확인을 위해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이용한 이후 이 택시를 이용한 24건, 25명 중 22건에 대해 조사를 완료 했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중 연락이 되지 않았던 50명 중 20명은 연락처를 확보했으며 나머지 30명에 대해 계속 파악 중에 있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나머지 30명의 소제 파악을 위해 경찰과 출입국사무소는 물론 법무부, 외교부 등 가용 채널을 모두 동원해 연락처 확보와 접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는 현장 대응과 지휘에 집중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상황을 종식하는 것이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