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한적십자사 통해 2천 만원 전달
제주 지역의 나눔 봉사단체인 삼광사 덕희봉사회가 해외로까지 자비의 손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덕희봉사회는 오늘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방문해,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인근 스리 파다라야 초등학교의 화장실 건축과 위생 시설을 짓는데 사용해 달라며 2천 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네팔 스리 파다라야 초등학교는 전교생 151명이 사용하는 화장실이 1개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덕희봉사회는 개수대와 수도 등 위생시설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줄 예정입니다.
김문자 덕희봉사회장은 “내년 3월 초 완공식에는 덕희봉사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등도 전달할 계획”이며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껴안고 가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이라면서 실천하는 불자의 삶을 강조했습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삼광사와 신도분들이 가장 헌신적인 덕희봉사단이 제주를 넘어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니 자랑스럽고 부럽습니다. 저도 현명스님과 봉사단의 모범을 따르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