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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3년 만에 공동발굴 재개에 합의한 개성 만월대 조사가 10월 2일 착수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

문화재청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통일부와 함께 지난 6일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회의를 개최해 오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석 달간 제8차 만월대 공동조사와 유적 보존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번 조사에서 훼손이 심한 회경전터 북서쪽 축대 부분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만월대는 400여년간 고려 임금이 정무를 본 궁궐로, 자연 지형에 따라 건물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고, 본래 송악산 남쪽 기슭 궁궐 정전 앞 계단을 의미하지만, 지금은 궁궐터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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