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긴밀한 메르스 대응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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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인 접촉자 6명 중 4명이 검사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에 메르스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5명 등 6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4명이 1, 2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음성 판정된 4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로, 어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한 영국인 여성과 내국인 탑승객 3명입니다.

나머지 2명은 1차 결과 '음성'이었으나 최종 확인을 위해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명 중 1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승무원, 1명은 일상접촉자입니다.

밀접접촉자는 현재 21명입니다.

비교적 감염 가능성이 낮은 일상접촉자 수는 417명에서 418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가운데 50여명이 보건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보건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소재파악을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긴밀한 메르스 대응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기관에서는 내원자의 위험국가 방문력 확인을 철저히 하고, 메르스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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