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의장은 오늘 오전 10시 20분 법원에 도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고개만 숙인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부터 이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의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내며 이른바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노조와해 공작에 대해 지시를 내리거나 보고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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