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용한 택시 하차 이후 카드 23건 사용확인...보건 당국 추적 나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50여명이 보건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가운데 현재 50여명이 보건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규정상 격리는 되지 않지만 지정된 담당자에게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보고해야 하는 '능동형 감시' 대상입니다.

당국은 경찰, 출입국사무소 등을 통해 연락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메르스 환자 일상접촉자 수는 440명에서 452명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드는 등 향후에도 역학조사를 통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상접촉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외국인과 승무원 등이 출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국 후 이용한 리무진 택시가 확진자가 하차한 이후 23건의 카드 사용 내역이 확인돼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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