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10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 출  연 : 원희룡 제주도지사

● 진  행 : 이선화 앵커 

 

[이선화] 아침방송 제주, 오늘 첫방송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첫 번째 초대손님으로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세요?

 

[원희룡] 네, 오랜만이고 축하드립니다.

 

[이선화] 의회에서 만나뵜다가 방송으로 만나게 됐는데요. 반갑습니다. 먼저 제가 지사님께 축하를 드려야 되죠. 최근에 상복이 넘치셨네요. 지난 3일에는 2018매니페스토 지방선거 약속대상을 수상하셨고 2014년에 이어서 2번이나 수상하셨고요. 지난주인가요? 2018 자치발전대상도 수상하셨죠?

 

[원희룡] 그만큼 도민들과의 약속이나 도정 계획 이런것들은 밖에서는 괜찮다고 봐 주시는 것 같아요. 이제 도민들과 더 소통하고 도민들의 피부에 와닸게 실천에 옮기는게 남았죠. 더 잘 하라는 질책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선화] 다른 지역 자체장들의 비해서 열심히 하시는데 도민들의 눈높이는 더욱더 나갈부분이 있다라는 지사님의 겸손한 수상소감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민선7기 제11대 도의회의 도정질문 때문에 많이 바쁘셨잖아요. 가장 이슈가 됐던 현안들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원희룡] 제주도가 급격히 성장을 하다보니까 난개발의 문제라던지 영리병원 등 여러 가지 갈등사안들이 있죠. 난개발은 막고 도민들의 해묵은 갈등들을 이제 원만하게 타결을 해야 하겠죠. 요즘 다 힘들어하는 것이 자영업자와 청년들, 서민들의 일자리 주거문제도 힘들어 하기 때문에 일자리나 민생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게 구석구석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선화] 제주도민들의 민생의 대한 부분도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주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시각도 있는 것이에요. 제주도정을 이끄는 지사님께서는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희룡]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니까 고맙죠. 타 지역의 시민들이 걱정해주고 나무를 베지마라…

 

[이선화] 우리가 부산에 나무를 베지말라고는 아니잖아요.

 

[원희룡] 갈등도 커지는 면도 있지만 그만큼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잘 반영하고 조화시키냐. 그런면에서 행복한 고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선화]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드는데 도정에 힘을 키워달라는 부탁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적인 질문 할께요. 지사님 결혼식 주례를 법륜스님이 하셨다죠?

 

[원희룡] 1993년도입니다.

 

[이선화] 어떤 인연이 있어서 주례로 모셨나요?

 

[원희룡] 법륜스님은 스님이 되시기 전에 최석호 법사님 당시부터 제가 대학생때부터 알았죠. 학생운동하고 노동운동할 때고요. 법륜스님은 불교운동을 하실 때였는데 인생의 스승으로 도움과 배움을 받았고요. 활동도 같이 했었죠. 평소에도 존경합니다.

 

[이선화] 인간 원희룡이 살아야 될 기본 방향에 대해서 법륜스님의 영향이 컸겠네요.

  

[원희룡] 네, 그렇습니다.

 

[이선화] 제주불교방송, 제주에 첫 불교복합 미디어방송국이 생겼는데 BBS에 어떤 역할이 필요한지 지사님이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들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에서 불자들이 가장많고 활동도 활발하고 다른 지역에는 없는 불자들만의 강력한 저력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 진솔한 목소리, 그리고 제주를 사랑하고 불심으로 바라보는 여러 가지, 우리 세상을 좀 더 맑고 따뜻하게 하는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많은 도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선화] 네 고맙습니다. bbs가 불교문화를 포함한 제주 전통문화의 복원과 확산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제주도정이 함께 할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원희룡] 저희들이 적극 지원을 하겠고요, 또 저희들이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여러 가지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네 고맙습니다. 앞으로 도정 질문을 포함한 여러 과정에서 제주 도민에게 많은 희망을 주셨는데, 아름다운 일들이 민선 7기에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지사님 다시 기회가 되면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원희룡] 불교방송이 앞으로 부처님의 법음을 온누리에 전파하면서 사랑받는 방송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이선화] 이른 아침에 지사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원희룡 도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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