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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파악됐으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검사를 받은 20대 영국인 여성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메르스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는 21명, 일반접촉자는 43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 접촉자는 22명이라고 밝혔으나 탑승 사실을 조회한 결과 이코노미에 탑승한 1명을 제외해 21명으로 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1명의 밀접 접촉자는 2주동안 자택 격리됩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시에 집중하면서 서울시가 일상접촉자들에 대해서도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접촉자에 대해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하는 등 전방위로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검사를 받은 20대 영국인 여성은 2차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현지 병원에 입원한 한국민 1명도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메르스 확진자로부터 감염 여부는 발생일로부터 2주가 고비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촉자가 증상이 생길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지체없이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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