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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호흡기증후군이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접촉자 관리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1명이지만 밀접접촉자는 21명에 달해 보건당국이 밀접접촉자에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격리 조처된 밀접접촉자 21명 중 서울 거주자는 10명입니다.

'일상접촉자' 중 서울 거주자는 172명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일상접촉자들에 대해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가 아닌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도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CCTV 영상을 확보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자택이나 시설 격리하는 등 전방위로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가 1명에 불과하고 국내에서의 이동 동선이 짧아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조기 진화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심환자로 신고된 20대 영국인 여성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쿠웨이트에서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현지 병원에 입원한 한국민 1명도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촉자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지체없이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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