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평화관광 활성화..BBS 불교방송, 10월 13일 세계평화명상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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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의 세계적인 상징은 비무장지대, DMZ 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불교방송이 DMZ을 주제로 관광 활성화와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명상대전을 추진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금석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월 남북정상들이 걸었던 판문점 도보다리를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주한 외교관들이 걷고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주한 외교관들이 지난 4월 남북정상들이 걸었던 DMZ 판문점의 도보다리를 걷고 있습니다.

따가운 가을볕에도 역사적인 현장 곳곳을 둘러보는 참석자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무엇보다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손님들을 이끌고 가슴아픈 현장을 둘러보는 문화수장의 마음은 ‘간절함’입니다.

인터뷰1.

[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번달 9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 대사님을 비롯한 주한외교관 여러분들께서 소중한 역할을 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DMZ 평화관광을 갖고있는 주한외교관들이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눈푸른 외교관들 역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2.

[ 하이다르 시야 바라크 / 이라크 대사 ]

"비무장지대, DMZ는 긴장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 됐습니다. 저는 이곳이야말로 (평화) 관광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는 분단과 긴장, 전쟁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안보관광 일색이던 DMZ를 한반도 평화와 화합이 움트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전국 교육감에 이어 이번 주한 외교관들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앞둔 문체부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DMZ 평화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3.

[ 홍성운 /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 ]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든지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고 또 지역주민들과 같이 할수 있는 공동사업도 발굴해가지고, 지역경제도 같이 발전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있는 세계명상가와 불자들.

BBS 불교방송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DMZ 세계평화명상대전’을 다음달 1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과 강원도 정선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신문화 강국으로서 '한국',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서 'DMZ'를 알리기 위해 세계 명상가들과 기도할 계획입니다.

시인인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자신의 시 ‘담쟁이’에서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고 했습니다.

남북 정상들의 담쟁이잎을 따라 문체부와 불교방송 담쟁이잎들이 지구촌 유일 분단의 벽, DMZ를 세계적인 평화의 보루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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