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안 문제를 오는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시작되는 남북정상회담 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에게 "3차 회담을 앞두고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정쟁화하지 말자는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그동안 판문점선언의 신속한 비준동의를 강조했고, 한국당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기 전까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맞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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