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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 유치원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이 오늘 다시 재개됐습니다.

동작구는 오후 6시까지 철거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인접한 상도초등학교는 오늘 하루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서울 상도동 건물 철거 현장에서 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상도 유치원 건물의 철거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중장비가 먼지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물을 뿌려가면서 유치원 건물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벽돌과 철근 등 철거된 건물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데, 현재까지 부서진 건물의 반 이상이 철거 된 상태입니다.

예상보다 흙 쌓기 작업이 일찍 마무리 되면서 철거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작구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철거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등·하원 하는 시간에는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단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거 작업이 마무리 되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남은 유치원 건물에 대한 철거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유치원과 인접한 상도초등학교는 철거 작업의 소음과 분진,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오늘 하루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아이돌봄교실은 예정대로 운영합니다.

돌봄교실 대상 유치원생 58명 가운데 오전까지 10명 정도가 등원을 마쳤습니다.

상도 초등학교는 이번 주까지 아이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유치원 측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유치원생 모두가 등원할 수 있도록 수업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상도동 건물 철거 현장에서 BBS뉴스 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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