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시장이 '매수우위지수' 집계를 낸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례없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은행권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수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최고치인 171.6을 기록했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3천6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로,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 매수자가, 밑돌면 매도자가 시장에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입니다.

서울 부동산시장의 매수우위지수는 2006년 150대까지 치솟은 이후 점점 떨어져 2007년부터 2016년 6월까지 10년 가까이 100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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