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이거나 실업에 가까운 상태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 1년 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실업자와 잠재경제활동인구,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를 합한 인원수는 342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5.9%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등의 증가세는 지난해 4월부터 16개월 동안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수 실업자 규모도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막바지였던 지난 1999년 6월부터 10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선 이래 두 번째로 긴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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