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최근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각각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 실장이 내일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면담하고, 서 원장은 오는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오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하고 이와 관련한 비용추계서도 함께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표어를 '평화, 새로운 미래'로, 공식 명칭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으로 각각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선언에서 약속한 평양 방문을 이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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