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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가 내일 이뤄집니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들은 모레부터 선거 하루 전인 2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종단이력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각 후보의 강점을 모아봤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혜총스님과 기호 2번 원행스님, 기호 3번 정우스님, 기호 4번 일면스님.

24개 교구본사에서 각 10명 씩 240명과 현재 중앙종회 의원 78명을 더한 318명의 표심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기호 1번 혜총스님은 포교원장을 역임했으며, 종단보다는 다양한 포교단체를 이끌며 포교에 크게 이바지 한 것이 장점으로 이번이 세 번째 출마입니다.

[혜총스님/ 기호1번 총무원장 선거후보 (지난 2017년 9월 BBS NEWS 中에서)]

"조계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행하고 포교하는 조계종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시대가 참신한 사람을 요구하기 때문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기호 2번 원행스님은 11대부터 13대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최근 사퇴를 했지만 16대 후반기 중앙종회의장으로서 사실상 현직 프리미엄이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원행스님/ 기호2번 총무원장 선거후보 (지난 7일 BBS NEWS 中에서)]

[“16대 종회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4년 동안 입법 활동에 충실해 주신 모든 의원스님들에게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기호 3번 정우스님은 94년 종단 개혁에 참여했고, 중앙종회의원 4선의 경력과 총무부장을 소임을 맡는 등 종단정치와 행정에 밝고, 최근 포교대상을 받았습니다. 

[정우스님/ 기호3번 총무원장 선거후보 (지난 2017년 12월 BBS NEWS 中에서)]

“자상한 가르침으로 성장했던 지난 50년의 세월이 떠올랐고 불자들이 울타리가 되어주어서 스님에게 이런 길을 갈수 있도록 늘 함께 해준 것이 고마웠어요.”

기호 4번 일면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5선의 중앙종회 의원 경력에 교육원장과 호계원장 등 다양하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합니다. 

[일면스님/ 기호4번 총무원장 선거후보 (2017년 7월 BBS NEWS 中에서)]

“부모님 품안을 떠나와서 단체생활하는 게 힘들겠지만 여러분들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니까 용기와 힘을 가지고 군대생활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교계에서는 4명의 후보 모두 종단의 주요 소임을 역임한만큼, 자격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후보 모두 종단이력은 물론 포교와 대사회적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있어, 모레부터 시작 될 선거운동에서 어떠한 종책을 제시할지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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