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만큼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인도네시아 일간지 '꼼빠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북미 관계 개선과 비핵화 촉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문제는 정상 간 합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것으로, 관련국 사이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뢰 구축의 실질적 단계로 정전 65주년인 올해 종전선언이 이뤄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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