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소니픽처스 해킹 등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주도한 북한 해커를 처음으로 기소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박진혁'이란 이름의 북한 해커를 지난 2015년 소니픽처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등을 해킹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다른 북한 해커들과 함께 북한과 중국 등지에서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해킹 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재무부도 박씨가 북한 정부와 노동당을 대신해 해외 사이버보안을 훼손하는 활동에 관여했다며 박씨와 박씨가 속한 회사인 '조선 엑스포 합영회사'를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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