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서울, 경기, 대구 규제지역의 집값은 고공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부동산114는 오늘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 25개 구의 최근 1년간 3.3㎡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6.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의 상승률이 19.3%로 가장 높았고 하남 16.4%를 비롯해 과천과 남양주가 각각 13.5%, 10.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8·2 부동산 대책으로도 집값이 급등하자 정부는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와 종로구, 동대문구, 중구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또, 경기 광명·하남·안양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규제 수준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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