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이 정전됐고, 홋카이도의 관문인 치토세 공항 등이 폐쇄됐습니다.

또 신칸센을 포함한 모든 열차와 지하철의 운행이 정지됐고, 고속도로도 상당 지점에서 운행 금지됐습니다.

지진 진앙지인 삿포로시 동남부 아비라쵸 인근에서는 대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는데, 산사태가 주택과 건물을 덮치면서 오전 11시 현재 1명이 숨지고, 39명이 연락두절 상태로 현장에서는 긴급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부상자도 12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2만 5천 명의 투입을 결정했다면서, 화력발전소가 긴급 정지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이 끊겨지만 원자력 발전소에는 별 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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