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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8회 울산 자비도량참법 기도법회가 천여명의 지역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불자들은 5일간의 기도를 통해 이웃과 사회를 위한 참회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그 현장을 울산BBS 김형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조계종 울산시불교사암연합회는 4일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제8회 자비도량참법 5일 기도법회를 봉행했다.=BBS불교방송
 

< 기자 >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

한 낮의 무더위에도 많은 불자들이 저마다의 염원을 담아 무대 중앙에 마련된 부처님을 향해 기도를 올렸습니다.

조계종 울산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웃과 사회를 위한 참회와 부처님의 자비 실천을 위해
제8회 자비도량참법 5일 기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울산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백양사 주지 명본 스님과 자비도량참법 봉행위원장인 옥천암 주지 정암 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인서트]정암스님/자비도량참법 봉행위원장-"자비도량참법 기도는 방대하고 대승적입니다. 산 사람뿐 아니라 유주무주의 모든 중생의 죄업을 참회하기 때문입니다. 참회! 무엇을 참회할 것인가? 악업에 쌓여진 알고지은 악업, 모르고 지은 허물, 깨어있지 못해 범한 물해 등 큰 잘못에 이르기까지 무지와 업장을 깨서 없애는 시간으로 만드는 기도입니다"

불자들은 5일간의 기도를 통해 자비도량참 10권 38장을 독송하며 자신과 가족, 이웃의 잘못을 참회하고 부처님의 자비실천을 다짐하게 됩니다.

[인서트]안영자/불자-"저희들은 울산불교교육대학 동문인데요, 1년에 한번씩 자기를 참회하는 기회를 늘 가지고 있는데 수년째 종하체육관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살면서 마음으로 생각으로 몸으로 지은 죄를 참회하고 또 돌아보고 자기를 돌아보고 그런 기회를 가지려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법회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되며 마지막날에는 서울 정각사 주지인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환희심의 회향으로 마무리됩니다.

BBS뉴시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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