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명 신청안해…일부 고위층 신청 않거나 소득 재산 노출 우려한 듯

이번 달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아동이 2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기준 아동수당 신청자는 91.6%인 222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복지부는 입법과정에서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소득 상위 10%를 뺀 90%만 주기로 하면서 일부 고소득층이 아예 신청 자체를 하지 않거나 소득과 재산 노출을 우려해 신청을 꺼리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분부터 12월분까지 4개월분으로 책정된 아동수당 예산 7천억원 중에서 일부 예산은 불용액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동수당은 부모나 보호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