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11시간 40분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9시 4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서울공항을 출발한 특사단은 평양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19분간 환담을 나눴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9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판문점선언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특사단은 오늘 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한 뒤 내일 언론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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