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는 2천년 후반 이후 무역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경제의 질적 수준은 후퇴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김규철 연구위원은 오늘 'KDI FOCUS'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북한의 무역상대국은 중국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무역의 중국 편중은 대북한 경제제재가 가져온 국제관계와 정치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대중국 수출품목 비중을 보면, 무연탄이 2016년 40%를 차지할 정도로, 무연탄의 주력상품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무역성장은 2천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은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등 경제의 질적 수준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수입 상품을 보면, 2천년대 초반까지는 옥수수와 쌀 등 곡물과 집적회로, 철광석 등이었으나, 2천 2년 이후 2016년까지는 모든 연도에서 원유와 정제유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의 경우는 2천년대 초중반까지는 금과 아연 등 광물성 생산품이나 라디오, TV부품, 해산물 등이었으나, 2008년부터 2016년까지는 무연탄이 주력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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