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여섯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이 4천 11억 3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 2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7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중국, 일본, 스위스 등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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