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김경수 지사 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측의 입장 확인과 쟁점 정리, 심리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이기 때문에 김 지사가 직접 재판에 출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드루킹 일당 11명의 재판도 김 지사 재판과 함께 진행할 방침이어서, 재판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일부 사건을 병합 심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지사 측에서는 현재 16명의 변호인이 재판부에 선임계를 낸 상태며, 특검팀에서는 허 특검과 특별검사보, 파견검사 등 모두 10명이 공소유지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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