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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폐막'...불모지에서 일군 '값진 메달들'근대5종,우슈,카바디 등 선전...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배려 절실
전경윤 기자 | 승인 2018.09.02 20:00

 

 

< 앵커 >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밀려 종합 3위에 그쳤지만 축구와 야구 금메달과 함께 이름조차 낯선 비인기 종목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딛고 값진 메달을 따냈습니다.

비인기 종목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메달 획득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49개, 종합 순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펜싱과 사이클에서 금메달 12개를 합작하고 축구와 야구가 동반 금메달을 따냈지만 양궁과 태권도,사격 등 믿었던 효자 종목에서 기대한만큼 메달이 나오지 않아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여겨지는 종목들의 선수들은 금메달에 대한 압박과 부담감 때문에 정작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좌절의 눈물을 흘려야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름조차 낯선 종목들에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소중한 메달을 수확해 잔잔한 감동을 던져줬습니다.

우선 사격과 펜싱,수영,승마 등위 종목이 합쳐진 근대 5종 경기에서는 광주광역시청의 전웅태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지훈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세희와 김선우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근대 5종은 그동안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들이 절대 강세를 보여왔고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이 나오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박상우 사장이 근대 5종 연맹 회장을 맡고 있고 근대 5종팀을 자체 운영하는 등 근대 5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통 무술인 우슈 종목에서도 중국의 독주 속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남자 우슈 도술 권술,남권 남곤 부문에 출전한 조승재와 이용문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금메달 유망주였던 여자 우슈의 서희주 선수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출전을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메달 신화를 쓴 또다른 종목으로는 '카바디'가 꼽힙니다.

인도의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종목인 카바디는 우리나라에 전용구장 조차 없지만 남자 대표팀이 종주국 인도를 누르고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카바디 선수들은 방송 중계도 되지 않는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묵묵히 땀을 흘린 끝에 금메달보다 더 소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족구와 비슷한 세팍타크로도 '변방'종목이라는 한계를 넘어 여자와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냈습니다.

여자 세팍타크로의 경우 실업팀 선수가 40여 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동남아 강호들을 제치고 얻어낸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유도에 뿌리를 둔 경기로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주짓수도 실업팀 하나 없는 현실에서 성기라 선수가 여자 62㎏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밖에 페러글라이딩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점 금메달과 남자 3미터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은메달, 스케이트보드 동메달도 체계적인 지원 없이 이뤄낸 값진 결실로 꼽힙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성조 선수단장,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오영우 문체부 체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전통적인 우위 종목에서 다른 나라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만큼 여러 종목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메달 획득을 다변화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동반 발전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선수들의 병역 혜택을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확대하고 모든 대회에서 입상을 하면 마일리지를 쌓아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지금까지 세계선수권 대회는 그런 혜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제에 이번에 들어가면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여론을 수렴하고 또 정부와 협의를 해서 저희 생각에는 세계선수권까지도 포함을 하는 모든 문제를 다시한번 살펴보고]

많은 성과와 함께 과제를 던져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한국 스포츠는 이제 미래를 향헤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허영국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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