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硏, 상위 500대 기업 신규채용 설문조사결과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신입·경력사원을 새로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신규채용(신입+경력)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22개사 가운데 51.6%가 "올해 예정 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작년보다 많다"(23.8%)는 답까지 포함하면 75.4%가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 이상'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지난해보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의 비율은 24.6%에 그쳤습니다.'

신규채용을 늘리는 기업은 그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인력의 충원 37.9%,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 31%, 미래 인재 확보 차원 사회적 기대에 부응 등을 꼽았습니다.

반대로 신규채용을 줄이기로 한 기업은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가 4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전년 이상으로 뽑겠다'는 비중이 3.4%포인트(p) 늘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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