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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신임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를 임명했습니다. 

정재숙 신임 청장은 현직 언론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장이 됐고, 여성으로서는 변영섭·나선화 전 청장에 이어 세 번째로 문화재청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겨레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서 문화전문기자로 근무한 정 청장은, 문화재와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분야를 오랜 시간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문화재청 궁능활용심의위원회 위원과 국립현대무용단 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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