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노회찬 전 의원의 타계로 붕괴된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복구와 관련해 “무소속 두 분을 모시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며칠만 좀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섭단체가 20명인데 원래는 유신 박정희 총통제를 도입했던 1970 유신 전에는 10명이었다”며 “이것을 국회가 성가시니까 20명으로 한건데, 사실 악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야당 대표들도 동행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4.27 선언을 국회가 비준을 막고 있는 것은 이것은 비정상 상태”라며 “비준 동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도 여야 대표들의 평양 동행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 [공작]과 관련해 정 대표는 “97년 공작이 처음이 아니라 70년대부터 큰 선거 때마다 총풍과 같은 공작이 다반사로 있었고, 92년도 훈령 조작 사건은 그것을 소재로한 [공작] 2편이 영화로 나오게 될 것”이라며 “지금의 한반도 비핵화 문제, 평화체제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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