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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침수피해가 컸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잠시 뒤 차량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서 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내린 비는 500mm이상, 서울 도봉구에도 490mm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일부지역에는 도로가 통제되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면 수락지하차도부터 군자교까지는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의정부 방면은 오전 8시 30분쯤 통제가 해제됐지만 정오가 지나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행이 통제됐던 잠수교는 오늘 오전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한강의 수위가 높아 보행자 통행은 불가능합니다.

침수 피해는 680건을 넘는 등 지난 사흘 동안 서울지역 배수 관련 지원 건수가 7백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밤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는 3m 높이의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가 파손됐습니다.

수도권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도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다시 예비 호우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울시에서 BBS뉴스 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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