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서울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관계자는, 28일 오후 8시부터 오늘 오전 6시 사이 서울지역에 배수 관련 지원 건수가 700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가 680건에 달했고, 상가의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는 18건,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는 4건, 축대가 무너진 사고는 1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밤 동대문구 이문파출소 교차로에서 화물차 1대와 승용차 2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종로구에서는 봉고차 1대가 미끄러지면서 차도 옆 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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