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의 2심 선고에 불복해 각각 상고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고법 형사4부에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등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 역시 최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항소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뇌물수수 등 일부 무죄 판단한 부분에 대해 상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가 더 명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상고심에서도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씨와 안 전 수석도 2심의 유죄 판단에 대해 불복해 상고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상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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