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는 서울과 인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수원 등 경기 지역과 서울, 인천에 예비 호우특보가 발표됐고, 오늘 오후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80∼150㎜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은 25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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