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며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저녁 9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을 통틀어 하수도가 역류했다는 민원이 480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저녁 7시쯤 서대문구 연세대 앞 일대는 물이 역류하는 등 2시간 동안 통행이 불가능할 만큼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모두 출입을 통제했고, 서울 각 소방서에서는 배수 관련 민원 발생 지역에 양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청담초등학교 앞에서 가로수가 차도 쪽으로 쓰러져 3차로 중 2개 차로를 막아 차량 통행을 방해했고, 동부간선도로와 마포구 성산로 사천교 등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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