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시설을 촬영해 구속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관광객이 '경외 추방' 처분을 받고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스기모토 도모유키 씨가 오늘 밤 항공편으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 관광객은 중국에 거점을 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북한을 찾았고, 이달 초쯤 북한을 방북했다가 북한 남포 지역에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은 "공화국의 법을 위반하는 범죄를 저질러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관대히 용서하고 경외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북한에 입국해 구속된 경위와 석방되기까지의 자세한 상황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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