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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와 청주지방법원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보호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위기가정의 갈등 치유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했습니다.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오른쪽 네번째)과 이상주 청주지방법원장이 위기 가정‧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용하고 있다.

 

자아를 찾고, 정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개인 또는 사회적 갈등 치유를 위한 불교의 대표적인 힐링 프로그램 ‘템플스테이’.

속리산 법주사와 청주지방법원이 청소년 비행 문제 해결과 위기가정 갈등 치유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이상주 청주지방법원장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상호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1.
이상주 / 청주지방법원장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법원과 충북지역 대표사찰인 법주사가 힘을 모아 청소년 비행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 것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청주법원은 앞으로 소년보호 재판을 받고 아동치료 보호시설에 위탁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행사와 청소년참여법정의 부과과제 이행을 통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청주법원은 우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과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아 정체성과 자아 통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2.
정도 스님 / 법주사 주지
“템플스테이라고 하는 나름대로 사람들이 와서 심신이 안정될 수 있는 것을 청주지방법원이 적절히 이용한다고 해서 저희들도 기쁘게 생각하고, 또 템플스테이의 그런 기능을 사회에서 인정해 준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서 청주지방법원은 지난 6월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한마음선원과도 협약을 하고 ‘청소년 마음등불 캠프’를 개최하는 등 보호 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부모님과의 관계 개선, 사회성 향상 등을 위한 불교계와의 협력 사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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