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하루 만에 전격 취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제4차 방북이 실현될지는 북한에 달렸다고 미국 외교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로버트 랩슨 부대사는 어제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동서센터가 공동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준비가 돼 있지만, 북한이 준비 돼 있을 때만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랩슨 차석은 이어 "북한으로부터의 최근 신호는 비핵화를 향해 의미 있는 조치들을 취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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