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일자리 90만개 창출을 목표로 23조5천억원의 사상 최대의 일자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내년도 일자리 예산은 사상 최대인 23조 5천억원으로 올해도 22%나 증액됐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이 예산을 청년과 노인, 여성 일자리 90만개를 만드는데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요 항목별로는 노인 일자리는 51만개에서 61만개로 늘리고 여성을 위한 일자리 역시 3만개로 확대하며 사회서비스 9만4천개로 확대되고, 공무원 일자리는 국가직과 지방직을 합쳐 3만 6천명 등이 증원됩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 중견기업에 정규직 1명 채용을 채용할 경우 연봉의 3분1수준을 지원하고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급 대상을 9만명에서 18만명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50대 예비 퇴직자 이른바 신중년을 재고용하거나 채용하는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확대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등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4차산업 혁명 관련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13만6천명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도 신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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