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대전과 청주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고, 세종과 충북 보은, 충남 서천, 계룡, 경북 문경 등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갑천 유역의 물이 불어나 대부분 하천 둔치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전 하상도로는 오전 6시부터 전면 통제됐고,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오전 8시 50분부터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경남 함안 등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내린 비로 26곳의 주택,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경북 북부를  포함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