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의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확대 방안이 추진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중년 일자리 확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50세를 전후로 퇴직해 재취업 등을 하며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하는 이른바 신중년을 채용하는 사업장에 고용장려금을 확대 지급할 계획입니다.

신중년 고용장려금은 올들어 지난 1월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중년 적합직무에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월 80만원을 지원하고, 중견기업에는 월 40만원이 1년간 지원됩니다.

또 현장 수요를 고려해 지원규모를  2천명에서 3천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5천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럴경우 고용부는 내년에 신중년 고용장려금으로 2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이밖에도 신중년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도 실시할 계획인데, 청년 근로 장려금 지급과 마찬가지로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도는 극히 낮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