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희망퇴직에 반대해 부분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3일 사측의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대상 희망퇴직과 무급휴업 계획에 반대해 오늘부터 모레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은 지난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나스르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45월째 수주가 없어 2천여 명이 유휴인력이 됐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과 함께 희망퇴직 거부 서명운동, 기준 미달 휴업수당 지급 신청 승인 반대 서명운동, 희망퇴직 면담 거부 등 집단행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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