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남부지방에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지역은 이번 폭우로 하동군 화개천이 불어나 인근 펜션 시설물 일부가 잠기고 함안군 가야읍 소하천 제방 유실로 연꽃가야테마파크 침수, 산청군 신등면 농경지 매몰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울산 북구 속심이보와 제전보, 남구 여천천에서는 물이 넘쳐 차량 운행과 사람 통행이 통제됐고,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야영객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서도 용촌천이 범람해 인근 35가구 가운데 10여 가구가 침수됐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구례에서는 제방이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광양시 진월면에서는 낙뢰로 이상전류가 발생하면서 배수장 펌프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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