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됐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충분한 진전이 있다고 느끼지 않아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번에는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해결된 후 북한에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해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방북 계획을 밝혔는데, 일정이 하루 만에 취소되면서 북미 대화가 정체 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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