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된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다시 관광객을 맞습니다.

필리핀 관광 당국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보라카이 섬이 오는 10월 26일 재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환경기준을 100% 충족한 객실 3천∼5천 개만 우선 문을 열게 되고,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위해 관광객 수도 제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26일 보라카이 섬이 폐쇄되기 전까지는 하루 평균 4만5천 명, 지난해에는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섬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