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오른쪽)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조정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참관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측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도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경기장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남북단일팀 경기를 관람하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도쿄올림픽 대비 남북단일팀 구성과 남북체육회담 정례화, 그리고 내년 서울 전국체전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출전을 제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 장관은 "일단 북측도 돌아가서 자체적인 논의가 필요하고 이후 좀 더 진전된 실천들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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