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후 2시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할지 여부를 결정했으며, 오후 2시 반 김대호 특별검사보가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수사를 모두 끝내지 못했거나 기소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연장요청은 1차 기간 만료 사흘 전인 오늘까지 해야하며, 대통령은 만료일인 오는 25일까지 결과를 통지해야 합니다.

그동안 12번의 특검 가운데 수사 기간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특검은 한 차례도 없었으며, 대통령의 연장승인이 필요한 6번의 특검 중 2003년 대북송금 특검과 2012년 내곡동 특검, 2016년 국정농단 특검 등 3건은 연장신청이 거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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