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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의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설정 스님은 취임 9개월 만에 총무원장직을 잃게 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정영석 기잡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취임 9개월 만에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종단의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로 제 59차 회의를 열어 종회에서 올라온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다뤘습니다.

원로회의는 23명의 원로의원 가운데 19명의 원로의원이 참석해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최종 인준했습니다.

불신임안에 대해 찬성이 12표, 반대는 7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로회의 사무처장 남전 스님은 브리핑을 통해 원로회의가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 인준의 건을 상정해 가부를 물었고, 최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전 스님은 원로회의의 전통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으로 공식 발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해 불가피 하게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최종 인준했다고 말했습니다.

종단 현안에 대한 안건은 다음 회기로 이월해 논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원장직을 잃게 되면서 종단은 총무부장 진우 스님의 원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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